MONEY
재테크와 취미생활의 병행
꿀광대
2019. 6. 17. 19:36
주식이나 채권이나 펀드나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고 하다 보니
도박적인 성향을 띄게 된다.
내 돈이 들어가면 신경을 안 쓸 수 없겠지만
일반인이 시간을 묵히지 않고서는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한두 번의 운으로 큰돈을 번다하더라도
재테크는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해보면
그 운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피 200의 10년 그래프이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인덱스에만10년 동안 묻지마 투자해도 두배이상은 된다는 말이다.
10년동안 가만히 두기만 해도 두배가 되면 누워서 숨쉬기처럼 쉬운데
왜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은 드물까?
내가 생각한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가만히 있기이다.
주식을 시작해서 단기간 요동치는 그래프를 보고 있노라면
내 감정을 제대로 컨트롤하기 힘들다.
사기 전에는 막 오를 거 같고 조금만 떨어져도 떡락할까 두렵다.
종목과 산업을 분석하고 공부가 충분하다면 그런 공포가 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는 그냥 안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주식에 신경을 조금 덜 쓰고 다른 취미 생활을 하는 건 어떨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장기간의 투자를 이제부터 시작하려면
우리는 건강하게 장수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여러 좋은 취미생활이 많겠지만 나는 운동을 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장수해서 2050년 2060년엔 부자가 되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