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식 투자 실패기

 

- 나의 넷마블 투자 실패기

 

나에게 넷마블은 애증의 회사다.

주식의 입문을 넷마블 주식으로 했고

18년 봄부터 20년 초까지 2년 여를 물타기하며 버텼다.

 

사진 : 네이버

 

투자의 근거는 bts 월드 게임의 출시와 빅히트 상장 때문이었다. 

bts 월드 게임이 글로벌로 수익이 나면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고

거기다가 지분 약 25%를 가지고 있는 빅히트가 상장하면 

넷마블의 주가도 오를 수밖에 없다...라는 나도 알고 너도 알고 모두가 아는 전략 ㄷㄷ

 

사진 : 네이버 금융

그렇게 16만원 정도에서 들어간 넷마블 주식은

기대 이하의 bts 월드 성적.. 그리고 출시하는 기대작들의 흥행도 그저 그럼.. 등으로

내리고 내려 10만원 이하로 가게 된다.

물을 타고 타고 타면서 2년여를 쫒아가다 보니 평단이 11만원까지 되어 있었다.

 

사진 : http://consensus.hankyung.com/

 

이민아 누나의 혹독한 리포트를 읽으며 믿음은 점점 녹아내려갔다.

소문에 사고 기사에 팔라 했지만

빅히트의 상장 소식이 조금씩 들려와도 주식은 움직이지 않았고

그러던 중에 코로나가 터졌다.

 

코로나 때 모든 주식들이 훅갔지만 의외로 넷마블은 하락이 크지 않고 버텼다.

그때 리벨런싱 하자고 결심한 나는 주력인 넷마블을 손절하고 만다.

 

 

사진 : 네이버 금융

 

그리고 2020년 6월부터 시작된 상승 ㄷㄷ

2020년 9월 4일 현재.. 두배가 되었습니다. 

왜 오르는 지도 잘 모르겠다. ㄷㄷㄷ

빅히트의 상장이 가시화되어서인가;;; 그전에도 다들 알고 있던 쉰 떡밥 아닌가??

그래서 나는 안되나 보다 ㅠ

 

교훈 : 타이밍 잡는 감을 키우던가.. 모르겠으면 존버를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