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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눈물의 매도 - 물적분할MONEY 2020. 11. 9. 09:47
LG화학은 세계 최대의 배터리 회사로 발돋움하였다.
2차전지 시장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20년 초부터 엘지화학 주식을 조금 투자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문제가 생겼다.
물적 분할을 해서 전지 파트를 분사시키겠다는 것.
www.ajunews.com/view/20201029151704388
[아주쉬운뉴스Q&A] LG화학 배터리분사 국민연금 반대표 왜 던질까?
LG화학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연합뉴스]국민연금이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낸 뒤 별도의 회사를 만들려는 LG화학의 계획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습니다. LG...
www.ajunews.com
주식 시작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나는 물적 분할이라는 것을 처음 겪어보게 되었다.
이슈가 되기 전부터 분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호재인지 악재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리포트나 전문가들은 기업의 가치에 변함이 없고 오히려 상장하게 되면
투자금이 유치되니 더욱 좋을 거라 했다.
사진 : 네이버금융 하지만 물적분할에 대한 보도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주식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78만원까지 갔었던 주식은 60만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전지 없는 화학은 방탄 없는 빅히트라며 개미들이 실망해서 던진 것이다.
코로나 때 분할 매수했던 것이 있어서 수익률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처분할 생각은 없었는데 생각지 못한 물적 분할 이슈로 고민 끝에 분할 매도했다.
news.kbs.co.kr/news/view.do?ncd=5037705&ref=A
LG화학 주총 가 보니…“결실 맺을 만 하니 배터리 떼내나”
■"15년 주주였는데…배터리 사업 결실 맺을 만하니까 떼어내겠다니" LG화학 주주총회는 시작부터 고성이 ...
news.kbs.co.kr
국민연금이 반대를 하긴 했지만 분사 결정은 손쉽게 끝나버렸고
떨어지던 주식도 반등하여 70만원 초반을 회복했다.
2차전지 시장에 대한 잠재력과 투자가치는 아직도 많다는 생각에 다른 기업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엘지그룹에 대한 호감도가 있어서 엘지화학 매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LG화학 '배터리 분사' 확정...LG에너지솔루션 설립(종합)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1층에서 진행된 LG화학 배터리부문 분사 관련 임시주주총회가 끝난뒤 참석 주주들이 강당을 빠져나가고 있다./사진=문기수 기자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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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한 전지파트의 사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회복하는 엘지화학의 주가를 보며 내가 너무 성급하게 정리한건 아닌가 후회도 살짝 되지만
과연 엘지화학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전지가 없는 엘지 화학이면 전지사업을 보고 투자한 내 입장에서 의미가 있는것인가..
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직접 투자하는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는가..
라고 생각했을때 일단은 좀 지켜 봐야겠다.
비록 지금은 매도해버렸지만 상장 후 LG에너지솔루션 매수타이밍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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